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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 개똥철학, 명상

[감동 동영상, 애니메이션] 키위새의 비행

by 킹피쉬1 201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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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좋은 동영상 있다며 '키위새의 비행'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처음엔 찾아보지 않았다가 두번째 전화 오셔서 한번 보라고 하셔서 보게 되었습니다.

보자마자 "이 동영상 뭐지?"랴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영상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이 새는 뉴질랜드에 있는 실제로 존재하는 새입니다.  
키위는 겁이 많아서 낮 동안에는 굴이나 나무 틈새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곳에 단독으로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하는 야행성이라네요..
지금은 날개가 퇴화되어 날개가 없답니다.

내용을 쉽게 이야기 하자면
날개가 없는 키위새는 날고 싶어 절벽에 직접 나무를 못으로 박습니다.
그리고는 절벽에서 뛰어 내립니다.
죽을 줄 알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마치 자신이 날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나무를 절벽에 많이 박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고는 만족스러운지 박수까지 칩니다.
날고 있는거 같지만 실제로는 떨어지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꿈을 이루고 그렇게 하늘로 갑니다.




마지막이 죽음인거에 대해서 말이 많더라구요.
죽은게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꿈은 죽을 각오로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건가 봅니다.

꿈을 이상으로 남겨 두기 보단 키위새처럼 말도 절벽에 못으로 나무를 박는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해서라도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고생해서 얻을 수 있는 기쁨은 잠깐일 것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요.
마음을 비우라는 뜻에서 동영상의 마지막을 죽음으로 끝냈는지도 모릅니다.

어찌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동영상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한거 같기도 합니다.
사실 마지막'쾅'소리보다는 '풍덩'이었으면 해피엔딩이었을 거 같습니다. 물속에 빠지면 살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하고 동영상을 다시 보니 제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눈물이 납니다.

저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게 꿈인지 허상인지 이상인지 나의 욕심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행동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무작정 행동만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인지 잘 한 행동인지는 먼 훗날 알 수 있겠죠.
제발.....
잘 한 일이기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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