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힘?! 포탈사이트의 힘?! 런닝맨 김종국, 이광수 검색어

이번주 런닝맨은 무서운 짝꿍 레이스를 했습니다. 

안문숙과 이광수가 짝꿍
신봉선과 김종국이 짝꿍
김   숙과 유재석이 짝꿍..
뭐 이런식으로 짝꿍과 함께 다른 짝꿍들의 이름표를 떼는 것이 게임의 룰이었습니다.

이광수가 안문숙의 힘을 믿고 김종국의 턱을 잡았습니다.
평소에는 하지 못할일을 한거죠.

이광수가 김종국의 턱을 잡는 순간에는 김종국 굴욕이라는 검색어를 자막으로 내보내고

김종국이 "이번주가 런닝맨이 마지막인가 보구나" 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이광수 하차라는  검색어를 자막으로 내보냈습니다.

검색어는 녹색 테두리 안에 써졌죠.
누가 봐도 네이버 입니다.
뭐... PPL 요즘은 흔한 광고 기법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방송의 힘일까요? 아니면 포탈사이트의 힘일까요?

제가 잡은 스샷은 3,4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사실 1,2위까지 올라갔던 검색어 입니다.

매번 어떤 사건이 있을때면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조작설이 일어납니다.
이글을쓰고 있는 지금 30분도 안되어 김종국 굴욕,이광수 하차라는 검색어는 사라졌습니다.

혹시나해서 타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김종국 굴욕만 검색어 순위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잠깐 나왔던 것이니까 당연한 결과죠....
그리고 그렇게 큰 이슈도 아니었구요.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얻는 포털사이트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함부로 말은 못하겠습니다.

포털사이트가 검색어 순위를 조작할 가능성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PPL의 하나겠죠..
아니면 진짜로 검색 순위에 올라갔거나요.

하지만 지금 우리들이 하고 있는 그 부정적인 상상이 가능하다면 우린 인터넷 언론을 믿지 못합니다. 절대로...

우연히 본 아무것도 아닌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갈 수 있는 
검색어에서 갑자기 스친 생각으로 쓴 포스팅이지만 제가 한 상상이 진짜라면 세상은 참 무서운 곳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상 검색어가 실제 검색어로 나온게... 신뢰가 가진 않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발 제가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 잘못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 본 것이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잘못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세상은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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