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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연기

캐릭터 만들기?! 캐릭터 찾기

by 킹피쉬1 201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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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만들기 라는 말보다는 캐릭터 찾기라는 말이 더 배우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연기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전적 의미부터 찾아서 적어 봤습니다. 어느정도 도움은 됩니다.

캐릭터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소설이나 연극 따위에 등장하는 인물.
또는 작품내용에 의하여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가 부여된 존재.
'개성'으로 순화하기도 함. - > 캐릭터 배우란 말이 있죠?

캐릭터는 한국말로 성격이라는 뜻인데, 성격의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이나 품성.
심리적으로는
환경에 대하여 특정한 행동 형태를 나타내고,
그것을 유지하고 발전시킨 개인의 독특한 심리적 체계.
각 개인이 가진 남과 다른 자기만의 행동양식으로,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영향에 의하여 형성된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질이나 품성.

또한 성질과 성향의 사전적인 의미는
성질 : 1.사람이 지닌 마음의 본바탕, 2. 사물이나 현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 
성향 : 성질에 따른 경향

연기자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자신을 다른 사람, 즉 가상의 사람에게로 인입시킨다.
적어도 처음 1년간 연기 수업을 받는 동안 자신을 자신의 머릿속 다른 존재 속으로 쑤셔 넣으며,
그렇게
자신의 시각을 잃어버린다.
 
자신이 모든 감각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면,
그리고 꼭 배우를 자칭하고 싶다면,
자기 자신 중에서 대본과 일치 하는 부분을 배역에 함입시킴으로서 다른 사람의 껍데기를 뒤집어쓰려고 억지로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기 자신으로부터 연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건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이다. 적어도 내겐 그랬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을 자기 작업 속으로 끌어 들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닐까?

그리고 예정된 응답이 자기 자신의 느낌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어떤 가공인물의 느낌을 상상하는 것 보다는 응답이 진실해 질 것 같지 않은가?

일단 준비가 끝나면, 대본과 일치하는 인간 속에 자신을 구축했다면, 자극에 대한 응답이 보다 진실해지고 작가나 감독의 의중과도 일치하게 된다.

이제 당신은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바로 자기 자신으로부터 연기한다.

그럼으로써 배역과 일치하지 않는 자신의 일부분은 한구석에 치워버리고, 일치하는 부분만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일부는 연기에서의 진정한 자신이 될 것이며, 척하는 것이아니라 진정한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다음 페이지들부터는 가능한 캐릭터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으로부터 연기하라는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이 가진 독특하고 특별한 것이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다.

자신과 같은 사람은 있을 수 없으며 그것이 바로 자신을 독특한 상품으로 만들어 주는 요인이다.
2의 트레이시나 헵번 브란도나 벤크로프트로 성공한 사람은 아직 없다.
진정으로 성공한 배우들은 모두 독특했으며, 자기로부터 연기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 대본 속 인물의 대표적인 성격이 까칠한 부자집 아들이라면
     ?(이유 or 트라우마) 그런 성격을 갖게 되었는지 대본을 토대로 찾아보고 없다면 상상해서 
     그 인물 성격의 정당성(이유 or 트라우마)를 배우가 느끼게 되면 자신안에서 충동이 일어난다.
     예를 들면 자신이 민호라면 까칠한 민호(중요한것은 까칠해 졌는지다.) 가 찾아질 것이고 ?(이유 or 트라우마)가
     어떻게 생성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의 까칠한 민호가 나올 것이다.
     성격이라는 것은 선천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후천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인물의 자라온 상황을 유추해내고
     자신을 이용해 연기 할 수 있다면 개성있는 연기가 나올 것이다.

다시말해서 캐릭터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고 자신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캐릭터에 대한 한가지 주의점을 이야기하자면, 배우가  제일 멀리해야 할 단어가 일관성입니다.


물론, 관통되는 선은 있습니다. 대본안에서 관통하는 선(제일 큰 주제)이 있듯이 인물에게도 주요한 성격의 관통선은 있죠.

하지만 사람을 잘 관찰 해 보면, 아니면 자신을 잘 관찰해 보면 사람은 간사하기 때문에 일관적이지 않아요.
한결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아니 한결 같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배우는 그러면 안됩니다.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여러가지 변화가 있어야 극에 리듬이 생기고 인물에 리듬이 생기는데

한결 같으면 감정, 캐릭터 아무것도 없습니다. 변화무쌍한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변화무쌍해지려고 노력해도 잘 되기 않을 겁니다. 최대한 변화를 주세요.

예를 들어보면,
자신이 부모님과 있을 때, 친구와 있을 때, 연인과 있을 때, 혼자 있을 때 모두 같은 모습입니까?
많이 다를 겁니다. 다중이처럼 여러사람인것 같이 완전 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상황에 따라 자신이 불리해진다거나, 난감하다거나, 뜻하지 않은 돈이 생겼다거나, 심심하거나 할때 모두같은 모습입니까?
다른 모습일 겁니다. 

촐랑대는 성격이 관통선이라고 생각해 보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순간에도 촐랑댈까요?
기본적인 성향이 촐랑대기 때문에 깊이 생각은 못할지 몰라도 역시 심각한 상황에서는 진중하게 바뀔겁니다.
기본적인 성향이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기본적인 성향이 관통선인 것이죠.

배우는 연기를 할때 등장인물은 여러 관계속에서 여러 상황에 놓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일관성이 있을 수 있을까요? 아마 없을 겁니다.

강조하겠습니다.

연기에 일관성은 가장 큰적이고 변화무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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