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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음악수업

음악 보컬 수업 2

by 킹피쉬1 201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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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컬 수업을 듣고 왔습니다.

일주일동안 노래 듣느라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선생님을 만나자 마자 과제를 드렸습니다.

너무 힘들었는데 A4용지 2장정도 분량밖에 안되니 씁슬 하더군요.

이 과제를 시키신이유

여러가지를 말씀해 주셨는데 그 중 생각나는 것만 적겠습니다.

1. 음악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 주셨습니다. 

남북 전쟁이 끝나자 영국군이 돌아가면서 뉴올리언즈라는 항구 도시에 무기며 악기며 다 놓고 갑니다. 

흑인들은 이미 사탕수수를 재배하면서 노동요를 부르고 있었고 이렇게 노래를 좋아하는 흑인들은 버리고 간 무기를 주어다가 라이브클럽에서 연주를 합니다. 이때는 보컬이란 개념이 희미했고 훗날 재즈가 가스펠로 나아가면서 보컬의 개념이 중요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중요한것은 재즈로 부터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2. 찾아 듣기 

노래를 음악을.. 들려오는 노래를 듣는게 아니라 찾아듣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어떤곡을 찾아야 할까요? ...............자신과 닮은 곡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차가운, 따뜻한.. 자신의 정체성을 가진 노래를...
마치 노래를 사람으로 보고 친구를 찾는 것처럼...

연기할때도 자신에게 맞는 적역이 있습니다.
하고 싶은 역할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역할이 있는거죠.

음악도 비슷한 개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음악은 시대상을 반영

음악은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것을 선생님이 알려주시지 않아도 그 많은 곡을 듣다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들어보시면 알거에요~

호흡훈련

이렇게 교양수업을 마치고 발성수업도 아닌 호흡훈련에 들어갔습니다.
2번째 수업이고 2주차인데 소리도 못내본 거죠^^

과제가 생겼습니다.

호흡은
자기전에 20번
아침에 일어나서 20번
이것은 성공기준입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배운대로 하지 않으면 실패로 치고 횟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배운 방법을 글로 적어 보겠습니다.  

기억해야 할 키워드는 natural입니다. 긴장과 이완 사이지만 이완에 가까운 상태, 자연스러운 상태.. 저번 포스팅에 적었습니다.
소리는 이미지라고 말씀하셨었는데 호흡도 이미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발끝까지 호흡이 내려가지 않아도 그렇게 상상하는 겁니다. 그럼 호흡은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인위적으로 호흡을 많이 마시거나 뱉어내면 안됩니다. 그냥 적당히 들이마시면 그게 다입니다. 더 들이 마실 수 있다고 해서 더 많이 들이 마시면 인위적이 되고 불필요한 근육들에 긴장을 불러오기 때문이죠. 내쉴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들숨

1. 거울앞에 선다. (결국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지만 외부적으로도 몸이 긴장(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배를 일부러 내밀고 있는지)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어깨너비로 발을 벌린다.

3. 입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모양으로 만듭니다. 인위적으로 크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4. 호흡을 들이마시는데 이때 중요한 단어는 '내려보낸다'입니다.
    절대로 빨아들이면 안됩니다.
    '내려본낸다'와 같이 쓸수 있는 단어들은 '집어넣는다' '받아들인다'등인데 자신에게 맞는 단어를 고르세요.
    들이마실때는 코와 입으로 동시에 들이 마셔야 합니다.

5. 들숨의 포인트는 세가지 단어인데요 '깊이,많이,빨리' 입니다.
    - '깊이'는 발끝까지 내려간다고 이미지를 만드세요.
    - '많이'는 배둘레에 커다란 튜브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거기에 바람을 집어넣는 겁니다. 그러면 골반뼈 바로 윗부분까지 호흡이 찹니다.
        방법은 하~로 모든 호흡을 비우고 나서 마시세요. 처음 시작할때 1회만입니다. 실패하면 다시 버리셔야 합니다.
    - '빨리'는 들숨이 습관이 될때까지는 약간은 배제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하다보니 저절로 빨리 들이 마셔지는 순간이 있더라구요. 
       선생님 말씀으로 16분음표까지 들이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6. 'natural이라는 단어는 잊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한문장의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발끝까지 내려보낸다"

7. 이렇게 하다보니 배의 앞부분 뿐만 아니라 옆, 뒤까지도 부풀어 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에게 집중하면 말이죠. 
    이렇게 느낌을 찾아 습관으로 만들면 될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하니 평소에도 시간이 날때마다 한두번씩 하게 되더라구요.

성공했을때의 느낌은 입,코,기도,배까지 모두 하나로 이어진 느낌이 듭니다. 연결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이 느낌이 나지 않으면 실패입니다. 배를 인위적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호흡이 들어와서 조금 나오는 거지 일부러 배를 내밀면 안됩니다.

날숨

방법은 '아'와 '스'가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일정하게 소리가 나거나 호흡이 빠져 나와야 합니다. 처음에 세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안됩니다.

'아'는 소리
를 내기 위함인데요.
들숨할때 '아'모양으로 아주 살짝 입이 떨어뜨려져 벌려 있잖아요.
그때 호흡을 내보낼때 '아'소리가 나는 겁니다. natural하게 말이죠. 인위적으로 소리를 내는게 아닙니다.

물론 호흡만 내보낼 수도 있겠지만 이때 아~ 소리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후두주변(목), 가슴, 입주변(얼굴)에 긴장이 있어선 안됩니다.
아~하고 끝까지 하는게 아니라 호흡을 어느정도 다 썼다 싶을때 하 소리를 내며 나머지 호흡을 버립니다.

아~~~~~하~!이렇게 되는 거죠. 이때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야 합니다. 너무 세게말고 바치 바람 빠지듯이 내면 됩니다.

'스~'는 호흡량을 늘리기
위한 겁니다.
입을 가볍게 다문상태에서 스~ 소리를 내는 겁니다.
이때는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호흡이 다물어져 있는 이 사이로 빠져 나오며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처음 시작은 스~로 하시고 호흡이 편해지시면 '아~'로 바꾸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들숨이든 날숨이든 가슴이 위로 올라오면 가슴이 긴장되어 있는 겁니다.

사실 벽에 붙어서 하는 거지만 그냥 해도 상관없습니다. 벽에 붙는다고해서 등과 뒷통수를 모두 벽에 붙이려고 하면 가슴이 위로 올라와 오히려 긴장되기 때문에 허리가 굽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서야 합니다.

글로 써거 다소 길께 써졌는데 1회에 몇십초 안걸리는 훈련입니다.
노래를 잘 하고 싶다면 아침저녁으로 평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연기에도 도움이 되니 열심히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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